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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작물 품종들은 세계 시장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현재 어느 정도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을까? 사실 안타깝게도 우리가 흔히 먹는 곡물이나 채소, 과일들의 상당수가 외국에서 개발되었거나, 외국 기업에서 판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화훼, 과수, 버섯 류의 품종에 관하여 해외 기업에 매년 약 100억~200억 가량의 종자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다. 특히, 양파나 버섯 등은 한국인에게 필수나 마찬가지인 채소들이기에 안먹을 수도 없기 때문이다. 외국 품종에 대한 의존률이 가장 높은 건 특히나 과일 분야인데,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한라봉이나 천혜향 같은 감귤류 품종들은 일본에서 개발된 품종이고 최근 인기 있는 샤인머스켓 또한 일본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
한국음식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청양고추, 대부분 사람들은 청양고추가 한국에서 나고자란 채소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청양고추를 먹을 때 마다 우리는 어떤 독일기업에 돈을 내고있다. 이뿐만 아니라 양송이 버섯을 먹을 때마다 이탈리아 기업이, 팽이버섯이나 양파, 양배추를 먹을 때마다는 일본 기업이 돈을 벌고 있다. 물론, 우리가 먹는 식재료는 대부분 '국내산'이긴 하지만 이들에게 재배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해외기업에 돈을 지불하는 이유는 작물 품종에 '종자 저작권'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어떤 품종을 개발하고 싶으면 그 품종을 개발고 종자를 공급하는 업체에다가 로열티를 내야한다. 즉, 작물을 재배하는 데 매년 로열티를 지불해야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의문을 가질 것이다. 한..
경의중앙선 운행 현황 및 배차 간격 수도권 전철인 '경의중앙선'은 2014년 경의선과 중앙선을 하나의 노선으로 합하면서 탄생한 노선이다. 서울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경기도 파주시,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양평군 등 경기 북부권 5개 시군을 지나는 중장거리 노선이기도 하다. 수도권 전철 중에 1호선(200km) 다음으로 두 번째로 긴 노선인 경의중앙선(135km)은 배차간격이 매우 넓은 것으로 악명 높다. 우스갯소리로 경의중앙선의 배차 간격은 김포-제주 간 항공노선의 간격보다 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승객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배차간격 뿐만 아니라, 열차지연도 빈번해 사람들은 '경의지연선', '경의재앙선'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경의중앙선의 배차간격은 평균 15~20분 대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