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글로벌 종자전쟁 ①, 청양고추를 먹을 때마다 독일기업이 돈을 벌고 있다?
한국음식에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청양고추, 대부분 사람들은 청양고추가 한국에서 나고자란 채소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청양고추를 먹을 때 마다 우리는 어떤 독일기업에 돈을 내고있다. 이뿐만 아니라 양송이 버섯을 먹을 때마다 이탈리아 기업이, 팽이버섯이나 양파, 양배추를 먹을 때마다는 일본 기업이 돈을 벌고 있다. 물론, 우리가 먹는 식재료는 대부분 '국내산'이긴 하지만 이들에게 재배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렇게 해외기업에 돈을 지불하는 이유는 작물 품종에 '종자 저작권'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어떤 품종을 개발하고 싶으면 그 품종을 개발고 종자를 공급하는 업체에다가 로열티를 내야한다. 즉, 작물을 재배하는 데 매년 로열티를 지불해야하는 셈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의문을 가질 것이다. 한..